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노명숙 센터장)는 14일 여성회관에서 고부 간 갈등을 해소와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함께 그리는 무지개'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여성 며느리에 대한 시부모의 인식 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결혼이민 1년차 이하의 다문화 여성과 시부모를 대상으로 ▶청남대 견학 ▶미술심리치료 ▶야생화 체험 ▶노인대학 방문 ▶웰빙 에어로빅 ▶재래시장 체험 ▶고구마 캐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 며느리와 시부모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또 결혼 5년차 이상 선배 이주여성들이 멘토가 돼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주여성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 멘토링 시스템도 병행한다. 박익규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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