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민미협, 숨&숲展 등 다양한 미술전시도 열려

▲ 오정균 作

청주민족예술제 일환으로 청주민예총 소속 회원들의 전시도 마련된다.

청주민미협은 숨과 숲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전하는 '숨&숲'전을, 청주민예총 사진위원회는 충북의 성(城)에 관한 재조명하는 '충북의 城'전을,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는 '필(筆), 소리 울림'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각 갖는다. 모두 오는 24~31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 민병동 作
청주민미협의 숨&숲 전에는 청주민미협 회원 27명이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민미협은 숨과 숲을 통해 자연의 질서속에서 존재하는 생명의 본질을 예술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호랑이를 소재로 이야기가 있는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는 청원출신 이홍원 작가는 '숲속의 노래'를 출품했다. 임은수 작가는 '지나가다', 손순옥 충북민미협 회장은 '들숨날숨' 작품을, '소나무작가' 이유중 작가는 '산책'작품을 각 내놓았다.

참여작가는 공지영 곽혜진 권명희 김모은 김만수 김수영 김이동 김현경 민병길 민병동 박재원 손순옥 손영익 신현종 심보영 어진경 연상숙 음영경 이유중 이은정 이창수 이홍원 임은수 전성숙 정의 최민솔 한영희 등 27명.

청주민미협 손순옥 회장은 "숨과 숲을 통해 생명의 모습은 자연의 질서속에서 변함이 없으며 생명의 본질을 확인한다. 긴 호흡에서 바라보는 유장(悠長)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을 키우는 일을 미술품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소개했다.

▲ 이동원 作
청주민예총 사진위원회는 청주민족예술제 기간동안 충북의 성(城)에 관한 다양한 담론들을 사진으로 재현하는 기획전 '충북의 城- 두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

충북의 성(城)과 문화, 城과 정치, 城과 역사, 城과 휴양지, 城과 예술, 城과 삶 등으로 전시컨셉을 잡아 청주 상당산성, 보은 삼년산성 등 알려져 있는 성을 비롯해 잘 알려져있지 않은 충북의 城과 그 城에 얽힌 이야기, 알려나가야 할 城의 이야기 등이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참여작가는 강홍규 중부대 방송영상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경응, 김태경, 문은경, 문호영, 박상돈, 오정균, 이현숙, 최석원, 송대호 등 11명.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필(筆), 소리 울림' 전시에는 이동원 청주민예총 회장을 비롯해 박수훈, 신창수, 곽현기 등 26명이 참여해 한글, 한문, 서각, 문인화, 전각 등 서예의 전 분야 작품 70점을 보여준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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