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센터시티 'Picnic and Camping'展

갤러리아센터시티(점장 박정훈)는 3층과 9층 문화센터 통로에서 2013년 여름 특별 기획전시인 여행을 떠났을 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전 'Picnic and Camping'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풍이나 캠핑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담아내거나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공원이나 산, 수영장, 스키장과 같이 현대인들의 휴식과 레저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부감으로 담아낸 이상원의 'Climbers-인수봉', '산천어 축제'는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에바 알머슨의 Juntos, sime llamas voy volando는 불규칙하게 드러나는 굵은 윤곽선, 서글서글한 눈매, 과장된 스케일의 인물 표현 그리고 아이가 서툴게 그린 듯한 화법이 특징으로, 소소하지만 무의미하지 않은 우리의 작은 행복을 담아낸다.

자동차나 자전거, 오토바이, 요트 등의 오브제를 식물 이미지와 중첩한 작품인 김명곤의 꿈을 싣고 가는 자동차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짐을 꾸려 출발하는 자동차의 모습을 그린 전영근의 여행 시리즈는 여행이 일상으로의 탈출이 아닌 또 다른 일상으로의 귀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박정훈 점장은 "센터시티는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백화점이 아닌 수준 높은 문화이벤트,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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