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째 전국 1위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이 1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3% 상승한 가운데 강남·송파구 등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가는 서울이 0.16%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용산(-0.63%), 성동(-0.07%), 중랑(-0.05%), 도봉(-0.03%)을 제외한 21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또한 전반적인 지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의 지가는 0.62%나 올라, 2012넌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하남시와 서울 강남·송파구도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 등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6%), 상업지역(0.11%), 생산관리지역(0.10%)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계획관리지역(0.14%)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공장용지(0.19%), 주거용(0.15%)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임야(0.04%) 등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천942필지, 17만7천598천㎡로 전년 동월(18만2천381필지, 18만4천232천㎡) 대비 필지수 12.9% 증가, 면적 3.6%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13.9%, 면적 1.5%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만6천010필지, 16만6천358천㎡로 전년 동월(8만1천896필지, 17만4천907천㎡) 대비 필지수 5.0% 증가했고, 면적 4.9%가 감소했다.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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