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예산 삭감 검토 중

충청북도가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지분 취득 계획 철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당초 예산에 편성한 출자예산 8억원에 대해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작업을 재추진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말 이명박 정부의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강행 입장과 관련해 충북도 3%, 청주시 1%, 청원군 1% 등 지분 5% 매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민영화가 결정된다고 해도 올해 안에 매매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지분 취득 계획을 취소하고 추후 검토하자는 입장이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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