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셜커머스업계가 바빠졌다. 불황에 실속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쿠팡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하고 실속 있는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12일부터 홀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싱글족을 위한 '짝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부산과 대구의 유명 관광지에서 1박2일로 진행되는 짝 여행 상품은 부산 '해운대'와 대구 '허브힐즈' '동화사'를 관광하며 자신의 짝을 선택하는 여행 상품이다.

도심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숙박료 할인 상품도 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 IP BOUTIQUE 호텔과 부산 농심호텔 등 전국의 호텔 숙박권을 최대 73%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까지는 티몬 회원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과 바캉스 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15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기존 할인가격에서 5~10%까지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16일까지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위한 '얼리 바캉스(Early vacation) 기획전'을 한다.

태국의 식물원인 농눅 빌리지 관광과 산호섬 바나나 보트 체험,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 등이 포함된 '방콕·파타야·산호섬 5일 패키지'로 이달 출발 시 49만9000원~54만9000원(유류할증료 제외)이다.

보라카이의 5일 자유여행 상품은 이달 출발하면 39만9000~49만9000원(유류할증료 제외), 다음달 출발 시 48만9000~52만9000원(유류할증료 제외)에 판매한다.

쿠팡은 또한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 관광에 맞춘 에어카 패키지, 렌터카 이용권, 관광지 입장권, 숙박권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위메프는 성수기인 8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괌과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 등 인기 관광지 상품이 준비됐다.

유럽 맞춤배낭 여행(자유여행) 50만원 할인권도 선착순 50명에게 판매한다. 2주여행 기준 249만~199만원으로 할인된 가격. 전문가가 사전 2회 전체 캠프를 설명해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