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이 추대됐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3일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새누리당 충북지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합의추대 안건이 오는 19일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 중앙당 보고 절차를 거쳐 도당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박 의원은 6·4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차기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견 조율을 했지만 정우택(청주 상당), 윤진식(충주),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모두 도당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차기 도당위원장을 내정함에 따라 내년에 치러지는 6·4지방선거는 새누리당의 경우 원내인사, 민주통합당은 원외인사(김종률 도당위원장)가 선거를 총괄 관리하고 지휘하게 됐다. / 김정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