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치수와 수리기능 위주로 정비해왔던 소하천 정비사업을 자연상태를 최대한 살리는 환경친화적 하천으로 꾸며 나가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그동안 소하천 정비사업이 치수와 수리기능 일변도로 추진돼와 일부 하천의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소하천 정비를 할때 자연석 쌓기 등 환경친화적 공법을 이용, 환경친화적 하천을 가꿔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착수할 괴산읍 검승.두천제방와 소수면 아성제방 등 총 12.66㎞에 대해 1백28억5천여만원을 들여 환경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하기로 하는 등 관내 소하천 정비에 총 1백58억4천여만원을 투입, 자연친화 위주의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수와 일시적 필요에 따라 시행한 하천정비 사업을 환경을 우선하는 정비로 방향을 돌리기로 했다』며 『자연친화 하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생태계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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