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3개업체… 신속대처 효과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소장 조태희)가 원거리에 위치한 제천과 단양, 괴산 등 3개 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해당 지역을 4개 지구로 나눠 민간업체와 계약, 제설작업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의 일반국도 9개 노선 4백74㎞를 관리하고 있는 충주국도유지사무소는 지난해까지 자체장비로 시행하다 보니 원거리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죽령 인근지역 등에 눈이 내릴 경우 사무소에서 제설장비를 갖춰 출발하더라도 도착하는데만 2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중간에 제설작업을 하면서 갈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하더라도 오후에야 해당 지역에 도착하는 등 기동력이 떨어져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잦은 민원이 발생돼 왔다.
 이에 따라 국도유지측은 국도 이용자들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거리에 취약지역인 제천과 단양, 괴산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제설장비를 갖춘 민간 도급업체를 선정, 눈이 올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업체들이 바로 제설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제설장비와 인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제설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신속한 작업으로 겨울철 도로교통안전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도유지측은 민간업체 도급에 의한 제설작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이를 매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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