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드라마 같은 천안 공연 '감동'

'발라드의 전설' 조성모의 'MEMORY 1998' 공연이 지난 15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998년 데뷔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MEMORY 1998' 전국투어 천안콘서트에서 조성모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당시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조성모의 히트 댄스곡 '다짐'을 노래할때에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기립해 같이 춤을 추며 호흡했고,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 관객들은 이번 조성모 콘서트를 관람하며 조성모의 팬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며 뜨겁게 환호했다.

조성모는 2시간 반동안 열창하면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제곡 '너의 곁으로'를 첫 곡으로 해 12년 전 히트곡 '후회', '다짐', '아시나요', '가시나무', '불멸의 사랑', 'You&I' 등 20여곡을 들려줬다.

이날 공연은 조성모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지난 추억을 선사하는 콘셉트로 한 편의 뮤직드라마 같은 공연으로 펼쳐졌다.

한편 조성모는 1998년 '투헤븐'이라는 발라드 곡으로 데뷔했으며 당시 투헤븐의 뮤직비디오에는 영화배우 이병헌과 김하늘이 출연해 화제를 몰고 왔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시된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의 앨범은 평균 100만장 이상 총 1천600만장이 팔려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 가수로 기록됐다. 역대 골든 디스크 수상도 현직 가수 중 가장 많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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