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만장일치 의결… 주변 매입해 신·증축

통합 청주시 청사로 현 청사가 최종 확정됐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통추위)는 20일 오후 15차 회의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1순위로 제시했던 현 청사 일대를 통합 시청사 입지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현 청사는 통합시청사 위치선정 평가단의 최종 평가에서 8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과 용역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통합시 청사 후보지에 대한 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2·3·4 순위에 올랐던 청주시 사직동 청주종합운동장 일대는 80.3점,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 일대는 79.8점, 청원군 강내면 광역매립장 일대는 69.4점을 받았다.

현 청사는 토지 적합성과 개발 경제성, 지역 상징성, 접근성과 편리성, 균형 발전성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달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도 36.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통합 청주시 청사가 결정됨에 따라 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현 청사를 그대로 둔 채 청사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신·증축하는 방식으로 새 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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