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됐지만 당분간 비가 아주 적게 오거나 갠 날이 계속되는 마른장마가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강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에 데일리룩(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레인룩(레이니룩) 아이템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21일 캐주얼 브랜드 PAT(피에이티) 측에 따르면 뛰어난 방수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레인코트가 레인부츠와 함께 여성 필수 레인룩 아이템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세련된 레인코트는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하고,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옷이 눅눅해지는 현상을 방지해 쾌적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장점이다.

PAT 관계자는 "옐로우, 핑크 등 화사하면서 산뜻한 비비드 컬러로 출시된 레인코트는 비오는 날 특유의 칙칙하고 우울한 기분을 발랄하고 상쾌하게 전환시켜 준다"면서 "피케셔츠, 핫팬츠, 프린트 원피스 등과 함께 매치하면 변덕스러운 장마철 비가 그쳐도 자연스런 캐주얼룩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엉덩이를 덮는 길이와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잡아주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레인코트는 실루엣이 살아 있는 슬림핏 레이니룩을 완성시켜줘 더욱 멋스러운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인부츠는 여름 장마철뿐만 아니라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릴 때도 이용할 수 있는 실용성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프린트 원피스나 팬츠 등 어느 옷에나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다.

PAT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비비드 컬러가 레인부츠와 만나면서 스타일리시한 레이니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웨지 스타일의 레인부츠까지 등장하면서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더해줘 키가 작은 여성들도 무리 없이 스타일리시한 레이니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인부츠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신장과 종아리 굵기를 고려해 신체적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착용 시 무게감, 신고 벗기의 편리성, 종아리 사이즈 조절 가능여부, 보유하고 있는 옷과 잘 어울리는 컬러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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