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유공단체 선정

충북파라미타 청소년협의회(회장 홍현수)가 2013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표창 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4일 충북파라미타 청소년협의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전국에서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 학교와 협약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유공자를 선정했다.

이 단체는 2008년부터 문화재지킴이 단체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내고장문화재 가꾸는 날 개최, 문화재 방문교사 사업, 충북 청소년문화재수호단 운영, 내년 문화재 지킴이 기본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충주(2008년)와 보은(2011년)에서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청주 상당산성과 정북동토성에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에는 도내 국가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를 모니터링하고 '경미보수'하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충북 문화유산 지킴이'를 창업해 문화재를 통한 공익적 수익사업 발굴에도 앞장서 왔다.

연복흠 사무국장은 "충북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주변의 문화재를 돌아보고 문화재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리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에서 열린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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