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천여대 택시홍보단 발대식 가져

충북도내 7천여 대의 택시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홍보단으로 활동한다.

충청북도 모범운전자회(지부장 이수일)와 충청북도 택시운송조합(이사장 김병국), 충청북도 개인택시운송조합(이사장 최현태) 조합원들은 지난 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조정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택시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발대식에 이어 도청 현관에서 조정대회 홍보 스티커 부착 세리머니를 갖고 앞으로 50일간 조정선수권대회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수일 모범운전자회 충북지부장, 신인휴 모범운전자회 청주상당지회장, 지용규 모범운전자회 청남지회장, 유태구 모범운전자회 충주시 지회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원 30여 명이 함께 했다.

또 유인종 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전무이사, 정영웅 충북택시운송조합 전무이사, 원상희 개인택시 충주시 지부장을 비롯한 충북도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모범운전자회 이수일 지부장은 "지난 5월에 열린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참여 경험을 살려 조정선수권대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뷰티박람회의 대박 성공은 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한 택시운송조합, 개인택시 운송사업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로 가능했다"며 "조정선수권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운송조합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장은 "충북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준 택시운송조합 회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충북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모든 택시(개인택시 4천412대, 법인택시 2천651대)가 스스로 행사 지원을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조정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8개국 2천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 김정미

warm@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