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푸른솔문학 신인상 제1회 효동문학상 시상식

충북에서 유일하게 발간되는 수필 문예지 '푸른솔문학'이 2013년도 여름호를 발간했다.

'푸른솔문학'과 푸른솔문인협회는 오는 11일 '푸른솔문학신인상'과 제1회 효동문학상 시상식도 갖는다.

이번 여름호에서는 한국수필가협회 수석부이사장을 지낸 고동주씨의 '동백의 씨' 등 5편의 작품과, 제주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가영씨의 작품을 특집코너로 다뤘다.

제주수필문학회 20주년 특집으로 회원 작품 12편도 함께 실었다.

또한 도민백일장 대상인 김선기씨의 '얼굴'작품, 회원들의 작품 15편도 수록했다.

이외에 제13회 푸른솔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작품과 제1회 효동문학상 공모 수상작을 실었다.

이번 푸른솔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이점승, 최한식 등 2명이다.

이점승씨는 충북 영동 출생으로 '그림 속 이야기' 등 2편을 출품했고, 최한식씨는 청주 출생으로 목사이며 친구로부터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일어나는 생각을 담은 '미지의 오카리나' 작품이 노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1회 효동문학상을 제정, 신인작품 공모를 통해 대상에 연숙희(충북대 재직)씨의 '황혼의 서녘', 우수상에 김상득(충청매일 부국장)씨의 '어머니의 보따리', 정흥채(충북교회 장로)씨의 '사춘기', 이은미(초등교원)씨의 '고향집 오빠와 언니'를 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청주시 거구장 3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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