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싼 합리적 분양가로 '인기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분양한 공공분양 청약접수 결과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는 15일까지 실시한 행복도시 1-1생활권 M10블록 및 1-3생활권 M1블록 공공분양주택 청약접수 결과 총 2천605가구에 6천324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3생활권 M1블록 74A, 84A, 84A1은 1순위 조기 마감됐다. 1-1생활권 M10블록 74A는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인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도시 내 지난 2011년 첫마을 분양 이후 첫 분양에 나섰던 LH는 1생활권이 지닌 쾌적성과 편의성 때문에 향후 주거지로서의 발전가능성이 수요자들을 실제 청약으로 이끈 것으로 판단했다.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분양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서도 이번 LH 공공분양 주택 청약성공의 주 요인은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다.

이번 분양주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702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3.3㎡당 20~40만원 가량 낮아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분양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며, 무주택여부 등 서류확인을 거쳐 내달 27∼29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5년 1월(1-1생활권 M10블록)과 8월(1-3생활권 M1블록) 예정이다.

LH 황상욱 판매부장은 "정부세종청사와의 접근성, 단지 인근 근린공원, 제천, 호수공원 등의 자연친화적 환경, 저렴한 공급가격까지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며 "최고의 주거단지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계약과 관련한 사항은 LH 세종특별본부 판매부 (044-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연 / 세종

psy21@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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