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금강에서 지난 1일 다슬기를 잡다가 실종된 50대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충북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금강에서 송모(59)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앞서 119구조대와 경찰은 전날 오후 7시33분께 '다슬기를 잡던 일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난안전협회 회원과 수색에 나서 숨진 송씨를 인양했다.

경찰은 "송씨와 함께 다슬기를 잡다가 주위를 살펴보니 송씨가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는 일행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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