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네크워크, 충북문화관서 음악회

제6회 '한여름밤의 자연사랑 음악회'가 지난 17일 저녁 옛 충북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펼쳐졌다.

(사)충북자연사랑네트워크(회장 이상훈)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도심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옛 도지사 관사 야외정원에서 방송인 임규호씨의 사회로 2시간 여동안 진행됐다.

저녁 7시30분 식전공연에서는 'Sempre 색소폰 앙상블'의 색소폰연주와 아라합창단 공연, 오카리나 연주가 선보여 분위기를 돋우었다.

저녁 8시 음악회에서는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의 지휘와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영화 '티파니의 아침'중 '문 리버', 영화 '쉰들러리스트' OST, 'My Way' 등을 연주해 한여름밤 낭만적 정취를 더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하늘은 '산촌', 비제 오페라 '카르멘'중 '하바네라'와 '비제'를, 테너 김흥용은 '뱃노래', '무정한 마음' 등을 들려줬고, 트럼펫연주자 오호준은 '석양', '밤하늘의 트럼펫' 등의 곡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해 '울고 넘는 박달재'를 열창하기도 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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