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5일 정기공연 'Pops Concert'

초 가을이 오는 한여름의 끝자락, 감미로운 팝과 뮤지컬 히트곡은 어떨까.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광)은 오는 5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팝스콘서트(Pops Concert)'를 갖는다.

제78회 목요정기공연인 이날 공연은 유광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뮤지컬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곽은주와 정동효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첫곡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Jesus Christ Superstar'를 시작으로, 한번쯤 들어봤을 감미로운 팝과 뮤지컬 히트곡 20여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메인테마 'I dreamed a dream'과 'Stars', 뮤지컬 '캣츠'중 'Memory',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중 'This is the moment',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중 'All I ask of you'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또,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Gabriel's Oboe'곡을 청주시향 오보에 수석 박준서의 협연으로 만날 수 있다. 박 수석은 'Hey jude', 'Symphony Pops', 가야네 모음곡을 비롯해 구창모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 등 가요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곽은주는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가스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연극 '마스터 클래스', '위더스' 밴드 공연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뮤지컬 배우 정동효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뮤지컬 '닥터 지바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등에 출연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2개 부문 수상(2007년), 전국 독일가곡 콩쿠르 전체 1위(2006년), 한국 성악콩쿠르 전체 1위(2005년)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오보에 박준서 수석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 등을 거쳐 청주시향에 몸담고 있다.

관람료는 1층 5천원, 2층 3천원.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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