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는 학교에 수산화나트륨 안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국정감사에서 수산화나트륨을 포함한 세제 사용률이 전국 최고라는 지적에 대해 대부분의 세제사용 학교에서 친환경세제를 사용하고 있고, 보건복지부 고시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에 따라 용법용량을 준수하고 있다.

또 그동안 식기세척기 세제에 포함되는 수산화나트륨의 기준이 없었으나 식기에 세제가 잔류되지 않도록 음용에 적합한 물로 세척 후 세척제 잔류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기록 유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식기 세척기세제를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 수산화나트륨 함량 5%이내의 제품을 사용토록 기준을 정했고 세제 잔류여부는 PH시험지나 페놀프탈레인 용액으로 더욱 정밀하게 검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검사결과 세제 잔류가 확인되면 헹굼을 강화하고 세척기 이상 여부를 확인해 세제가 식기에 잔류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지도와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