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도서구입 등 사용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부강초등학교(교장 이춘근)는 지난달 31일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친환경 알뜰 시장을 개최했다.

부강초 학부모회, 한화 L&C(주)세종공장, 부강면 새마을협의회, 미래생활(주)의 공동 주관한 이날 알뜰시장은 어린이회가 자체 운영한 '어린이 알뜰시장'과 지역 단체 중심으로 '사랑나눔 알뜰 시장'으로 나눠 학예의 전당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원을 보호하고 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키워 환경과 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알뜰시장에서는 4·5·6학년 학생들이 2~3명씩 모둠을 이뤄 손때가 묻은 중고 장난감, 악세사리, 문구류 등을 직접 판매했다.

학생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지역 사회에는 나눔과 자원 순환의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알뜰시장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티켓을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티켓 한 매당 저가로 지원 받은 물품 한 가지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부강초는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부강초 도서구입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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