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기록물평가심의회 개최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지난달 31일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보존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2013년도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본청과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에서 보존기간이 만료된 폐기 대상 기록물 8천409권의 보존 가치를 판단, 심의해 보존기간 재책정 955권, 폐기보류 2천409권을 제외한 5천45권에 대해 폐기를 결정했다.

기록물 폐기 집행은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기록물의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의 입회하에 산하기관의 기록물을 현장 수거하고 전문 폐기 업체에 맡겨 원스톱 용해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세종교육 기록관리 연구동아리' 회원이 함께 폐기 집행 장소에 집결하여 기록물의 폐기 과정을 지켜보며 기록관리 절차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 개청 후 두 번째 맞는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계기로 시교육청 기록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기록물 폐기 시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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