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낙찰률·낙찰가율 지난달보다 상승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부동산 경매가 하반기 들어 다소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의 10월 충청권 부동산경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만 다소 오르고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는 하락했다.

지난달 대전 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동구 자양동 동아아파트가 차지했다. 17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95%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대덕구 상서동 한라아파트가 차지했다.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0%에 낙찰됐다.

◆충남= 지난달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충남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우방유쉘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7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9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풍림아파트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5%에 낙찰됐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이번달에도 물건수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낙찰률, 낙찰가율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공주시 동현동 감정가 40억원이 넘는 임야와 청양군 청양읍 감정가 10억이 넘는 임야가 감정가 대비 40% 이하에 낙찰되면서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논산시 취암동 대지가 차지했다. 4번이나 유찰된 후 최저가가 41%까지 떨어진 후 13명이 몰려 55%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임야가 감정가 대비 227%에 낙찰됐다. 채권자가 고가에 낙찰을 받았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논산시 취암동 대지가 차지했다. 4번이나 유찰된 후 최저가가 41%까지 떨어진 후 13명이 몰려 55%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임야가 감정가 대비 227%에 낙찰됐다. 채권자가 고가에 낙찰을 받았다.

◆충북= 지난달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진행건수가 작아 낙찰률은 전달보다 30%p 가까이 올랐고 낙찰가율은 90%대를 기록했다.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우림필유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2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9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충주시 대소원면 대소리 한영중원아파트가 차지했다.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9%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는 1.9명 기록, 경남지역과 함께 가장 낮았다. 충북 토지 경쟁률, 낙찰가율 부문 모두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전이 차지했다. 1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47%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소액이라 높게 낙찰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