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필지 수의계약 … 희소성 높아 실수요자 관심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연말 2단계 정부부처 이전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175필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LH가 수의계약중인 행복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 2-3생활권(첫마을)에 위치하며, 공급 면적은 필지당 277~657㎡, 가격은 3.3㎡당 250만~300만원이다.

단독주택 용지는 필지수의 제한없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며, 고객이 땅을 직접 골라 계약할 수 있는데다, 공급량이 많은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용지는 희소 가치가 높아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수의계약으로 공급방식을 전환한 후 9월까지 분양이 저조했던 행복도시 내 단독주택용지가 10월에만 48필지가 팔리는 등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올 해 말 예정된 정부청사 2단계 이전을 앞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주택수요자층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단독주택 용지는 쾌적한 전원생활을 가능하기 때문에 용지 매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는 우수한 입지를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및 기관이전 등 개발호재, 도시 중심에 위치한 총 250만㎡ 규모의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중앙공원이 조성, 풍부한 녹지·친수공간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도로와 도시 내 20분대로 연결이 가능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