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당진시장, 현지방문 협약추진

[중부매일] 이진은 기자 = 이철환 당진시장이 18일 당진항의 국제 허브항 도약을 위해 3번째 해외 방문에 나섰다.

이 시장은 중국 대련시와 청도시를 항로 개통과 정보 공유 등 기초시설 건설 분야의 협력을 위한 우호 항만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산업시설을 살펴볼 계획이다.

세계 10대 항만 중 하나인 청도항은 지난 3분기 컨테이너 처리실적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물동량이 많은 항만으로 15개 부두와 73개 선석을 갖추고 있다.

대련항은 해운, 철도 복합운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에서 물동량 연 평균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항만이다. 그동안 당진시는 당진항의 국제항 도약을 위해 인근 국가 항만과 연계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6월 세계적인 항만 성공 지역인 싱가포르 PSA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9월에는 일조항과 상호공동 발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대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전초 기지항을 구축한다.

당진항은 중국 방문이 싱가포르 PSA와 중국 일조항·청도항·대련항과 함께 세계적인 트라이앵글 항만 구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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