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위원장 심대평)가 22일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하는 자치현장 토크'를 대전, 충북에 이어 충청권에서 세 번째로 개최한다.

지방자치발전위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자치발전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세종시를 찾아 '토크(Talk)' 방식으로 지역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심대평 위원장은 세종시청을 방문해 유한식 시장과 지방자치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와 위원회 활동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을 예정이다.

또 LH공사 세종특별본부 강당에서 개최되는 자치현장 토크에서는 오동호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이 '지방자치발전 비전과 실천과제'를 발제하고 위원회 핵심과제 중심으로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은 최진혁 지방자치발전위 자문위원 겸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지정토론자로는 이정만 충남대 교수, 윤주명 순천향대 교수, 김정봉 세종시의회 의원, 김수현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 심대평 위원장은 "국가중추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문화 등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라며 "특히 광역·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형 광역단체로서의 세종시는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혁신모델로써 향후 색깔있게 미래로 나아가는 지방자치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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