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씨, 충북대 여성취업특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 충북 증평출신 국민강사 김미경씨는 26일 취업을 앞둔 충북지역 여성에게 "직업을 선택할 때 100% 만족하는 선택은 없다"면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0.1%씩 채워나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주최로 26일 오후 2시부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여성취업특강 '드림온(Dream On)'에서 김미경(더블유인사이츠 대표, 아트스피치 원장)씨는 "꿈은 찾는게 아니라 발명하는 것"이라면서 용기를 북돋았다.

이날 특강에는 20대 여대생부터 30~60대 경력단절여성까지 충북지역 취업희망여성 1천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1시간 반동안 진행됐다.

김미경씨는 이날 자신이 음대를 졸업한뒤 피아노학원 선생님으로 살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강사를 선택하게 된 이야기, 지난 3월 논문표절의혹 보도로 좌절을 맛보았던 일, 자퇴한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녀는 "내 일은 나한테 빛나는 보물이지, 고생이나 노동이 아니다"라면서 "직업은 '나에게 참 잘맞는 옷'이다. 하지만 직업을 선택할 때는 이 직업이 나한테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한다"라며 조언했다.

꿈앞에서 좌절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사고관을 강의를 통해 전해온 멘토 김미경씨는 희망특강 '파랑새', tvN '스타특강쇼', '김미경쇼' 등 방송을 통해 희망을 전해왔다. 저서로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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