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 반영호 음성예총회장이 글을 쓰고 화가 박정환씨가 그린 우화집 '껄떡새와 꿀꺽새'가 '2013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대한출판문화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은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통해 바른 인성과 정서·창의력을 기르도록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우화집 '껄떡새와 꿀꺽새'는 '놀면서도 할 일은 하는 고양이' '후회해도 소용없어' 등 동물과 자연환경을 통한 우화와 교훈적인 글 68편과 그림이 실려 있다.

이번에 선정된 '껄떡새와 꿀꺽새'는 소년한국일부의 특집기사에서 자세히 다뤄지며, 2014년 2월까지 전국 7천개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및 아동 도서 출판사 등 1만여권이 배포될 예정이다.

저자 반영호는 음성출신으로 1996년 계간 '문예한국'에 시 '한여름 날의 오후'로 등단한뒤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노을'이 당선돼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별빛 그 찬란함이여' '워리' '맨 가장자리의 중심' '아름다운 속임수' 시조집 '그대 그리운 이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집 '퇴화의 날개' '허공의 집'이 있다.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냈다.

화가 박정환은 단양출신으로 아동물을 집필하고 있으며 저서로 '뼁끼통' '여우사이' '다이어트 카페'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