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 제8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정자씨가 선정됐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15일 "'올해의 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정자씨의 '열 손가락'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17일 오후 6시 청주시 사직동 거구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이명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김정자씨의 '열 손가락' 작품은 친근한 제목처럼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몸의 고마움을 새롭게 일깨워준 작품으로, 손가락의 고마움을 사려깊은 통찰과 남다른 관찰력으로 리얼하고 흥미롭게 써낸 글이다. 문장이 담백하고 겸손하되 진지한 내용을 담아냄으로 수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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