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신년화두 발표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신오년(甲午年) '충화영호(忠和嶺湖)'라는 내용의 신년화두를 발표했다.

이 지사가 내건 '충화영호'는 충북이 영남과 호남, 나아가 국민의 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나가자는 의미이다. 이 지사는 또 2014년 도정 기조인 '영충호 시대'를 맞아 충북이 영·호남은 물론 국민 모두의 화합과 융합의 리더가 되는 도정을 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이 지사는 이에 앞서 충청권이 호남권 인구를 추월하자 '영충호 시대'를 선언했다. 지난 11월에는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사전에 '영충호 시대'라는 신조어가 등재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영충호 시대가 단순한 용어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충청권이 제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며 충북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2011년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는 뜻의 오송탱천(五松撑天)이라는 신년 화두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추인다'는 뜻의 '생창양휘(生昌陽輝)를 선정했으며, 올해 초에는 2013년에는 '함께하는 충북'을 의미하는 '화동세중(和同世中)'을 각각 신년화두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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