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중부매일] 지난해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수도권의 과밀화를 해소하여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건설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 12월 13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하는 정부부처 2단계 이전이 완료 됐습니다. 1단계 이전에 이어 2단계 이전까지 총 30개 기관, 약 1만여 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에 근무하여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시대를 열였습니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이 세종시 성공의 좌우하는 만큼, 1단계 이전시 발생되었던 문제점들이 2단계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의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을 시민들께 약속합니다.

지난 12월 19일에는 세종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자치권 확대를 담고 있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12만 세종시민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승리이자 시가 안정적으로 건설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 입니다. 올해는 미래 세종시를 이끌어나갈 선량을 선출하는 6·4 지방선거가 있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지방선거는 시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세종시 미래비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12만 세종시민이 공유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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