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4일 회의실서 종합대책 보고회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 세종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에 따라 이주공무원 및 이주민의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 조기정착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과 이전 공무원의 불편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수도권 출·퇴근 공무원이 세종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전 행정역량을 투입하는 부서별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주거 교통 외식업소 편익제공 등 불편해소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부문별 안정적 조기정착 지원계획 수립 및 추진 ▶조기정착 태스크포스 회의 운영 강화 ▶관련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불편 해소 추진 ▶세종시 자치행정과와 정부세종청사 이동민원실에 이주공무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이주공무원의 세종시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길 중앙부처이전지원담당은 "국무조정실·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을 이뤄냈다"며 "공무원 및 이주 종사자가 세종시에 거주하는데 있어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까지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로 정부세종청사에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30개 기관과 국책연구기관에 1만 10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3단계로 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을 비롯한 12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4천857명이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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