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군수, 건의사항 98건 청주시와 통합전 해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은 21일 미원면과 가덕면을 마지막으로 '2014년 읍면 주민과의 대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종윤 군수는 주민과 대화에 이어 지역에 위치한 기업체, 경로당,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농축산업 농가 등 17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주민과 대화는 오는 7월 청원·청주 통합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대규모 사업보다는 민선 5기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 90여 건이 건의됐다.

배수로 정비, 세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소규모사업 66건과 사업 현장 32건 등 총 98건이 접수됐다.

건의사항은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 사업의 경우 추경예산에 편성해 통합 청주시 출범 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통합시 출범 준비를 완벽히 갖춰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롭고 거창한 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건의 사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통합 청주시 출범 후에도 청원군과 청주시가 더 크게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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