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길형(51)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충주시장 선거 출마예상자 중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위원은 2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충정을 바쳐 온 34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충주에 헌신하기 위해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의 발전상을 보면서 충주의 웅대한 도전과 변화에 힘을 보태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은 "발전이냐 답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충주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충주시가 보다 창의적이어야 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충주가 중부내륙권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도시로 웅비하도록 과감한 도전과 변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시정의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인구 30만 자족도시'와 같은 먼 훗날의 그림도 필요하지만 인구 21만의 현실을 바탕으로 가까운 장래의 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이종배 시장과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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