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8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한다.

군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올해 건설사업 예산 358억 원의 80%인 286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 예산 배정과 자금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타당성 용역 등 행정 절차를 서둘러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은 농번기 이전에 모두 마칠 예정이다.

또 긴급 입찰제를 적극 활용해 선급금과 기성금을 조기 집행하고 공사 감독을 강화해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해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이강준 건설과장은 "건설공사 조기 발주는 주민 불편 해소와 자금난을 겪는 지역의 영세 건설업체에 도움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건설 공사가 발주되면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