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8일 『매우 긴급한 것은 지금 횡행하고 있는 무장은행강도와 조직폭력의 범죄 문제로 경찰은 총력을 다해서 이를 뿌리뽑음으로써 국민을 안심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용인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제18기 경찰대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테러와 훌리건을 막고 흔들림없는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대통령은 『테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월드컵 전까지 모든 사고의 요소를 제거하고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며 『그래서 한국은 더 한층 안전해졌다는 인식을 전세계인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치안의 확보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많은 영향을 주며 생산과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사회가 안정되어야 기업인과 근로자 모두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의 활동은 우리경제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법과 질서를 어기는 행동은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집단이기주의는 경제발전의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법에 어긋나는 집단이기주의는 철저히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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