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 "이제 더 이상 제천시민을 기만하는 이벤트성 행정과 시민과의 공감없이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는 제천의 발전이 요원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시장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제천시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노인복지발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건중씨(59)가 12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 할 뜻을 밝혔다.

권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제천은 최근 몇년 간 거시적인 안목과 체계화 된 미래구상이 없는 근시안적 행정으로, 발전보다 퇴보를 거듭해 왔다"며 "제천이 국가개발정책에서도 소외되었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살고있는)이 땅은 잠시 빌려 쓰는 것에 불과하며, 후손들에게 훼손된 환경이나 재정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더불어 행복 할 수 있도록 장기발전을 추진하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떠나는 제천에서 찾아오는 제천으로 건강하고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수 있도록, 여·야 관계없이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

또한 그는 "공약사업을 빌미로 지역실정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단체장의 무리수를 여·야 관계없이 제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단체 여러분과 함께 소통과 토론으로 중단시키도록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권 씨는 "중환자가 때를 놓치면 생명을 잃듯이 제천시는 새로운 리더십에 의해 혁신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으며, 지금이 바로 그런 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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