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꽝] 커뮤니티 허니살롱서 그림 속 상인들 만나

지난 13일부터 북부시장 상인들의 모습과 세상을 향한 그네들의 목소리가 담긴 작은 캔버스들이 북부시장 커뮤니티공간 '허니살롱'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지역 TV 프로그램에서 취재를 나온다고 해서 몇몇 가게를 돌며 그림의 주인공들도 만나뵈었구요. 카메라 앞에서 함께 어색한 웃음도 지어봤더랬습니다.

애초에는 조용하게 전시 오픈을 하고 시간을 두고 상인분들에게 전시 소식을 알리면서 소식 듣고 찾아오시는 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자근자근 즐길 수 있다 싶었는데….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 기획을 하고 작업에 참여했던 기획자나 작가들에게는 이러한 조촐한 파티라도 큰 즐거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역시, 함께 모여 같이하는 것이 좋기는 좋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있었구요.

자리를 함께 해 주었던 북부시장 상인들, 작가들, 손님들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모습들. 하지만 제일 소중하게 남길 수 있었던 순간들은 역시 작가의 표현에 담긴 자신들의 모습과 바람을 바라보고 있는 그 분들의 모습, 이런 시간을 함께 생각하며 실천하며 덩달아 즐거워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 http://blog.naver.com/sabyuk1/602091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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