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비봉초 교사
올림픽은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으로 나눠지며 근대 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으로 나눠진다. 고대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인 엘리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설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 1세기 전부터 올림피아에서 4년마다 한 번씩 열렸다고 한다. 고대 올림픽 경기는 남자들만이 참가 (여자는 참가뿐만 아니라 관전조차 금지되었다 할 수 있었으며, 모든 선수들이 벌거벗은 채로 경기를 벌였다고 한다. 경기 종목도 처음에는 단거리 달리기만 실시하다가 차츰 중거리·장거리를 포함시키고, 복싱·레슬링·원반던지기·창던지기·전차 경주 등이 더해졌다. 그러나 기원전 431년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말미암아 주최국 엘리스의 정치적 중립이 깨지면서부터 올림픽 조직은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기원후 393년 제293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고대 올림픽은 종말을 고하고야 말았다. 고대올림픽의 역사적 의미는 민족적 단결과 평화유지에 공헌했고, 학문과 예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근대올림픽의 제창으로 이어져 인류 스포츠 문화 발달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그 후 1896년에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다시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올림픽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이것이 근대 올림픽의 시작이며 현재 제29회 베이징 올림픽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쿠베르탱은 군인이 되고자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고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나약해진 프랑스 청년의 심신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 후 영국에 유학하여 '워털루에서 영국군이 승리한 것은 이튼 교정에서 꽃핀 스포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스포츠가 청소년의 교육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하여 여러 차례 올림픽 부활을 제창해 오다가 드디어 1894년 6월 16∼23일까지 열린 국제스포츠회의에서 쿠베르탱의 올림픽 제의는 유럽 각국 대표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찬성을 얻었고,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가 조직되었다.
하계 올림픽(夏季 - )은 6~8월사이 4년마다 17일간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한다. 하계올림픽 종목수는 29개 (골프 럭비 포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이며 올림픽은 국제 행사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메달 수상자에게는 큰 명예가 주어지게 된다. 수상자는 순위에 따라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주어지며 이는 1904년 이후 이 전통이 유지되고 있다.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표어는 citius altius fortius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이다. 그리고 올림픽기가 1920년에 처음 채택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1928년 대회 때 처음 게양되었다. 올림픽기는 고리 다섯 개가 서로 이어져 있는 모양으로 '오륜기'라 부르기도 한다. 다섯 개의 고리색깔은 각 국기에 있는 색깔이 적어도 하나 이상 포함되어 있다. 오륜기의 상징은 파랑은 유럽 주 노랑은 아시아주 검정은 아메리카 주 초록은 오세아니아 주 빨강은 아메리카 주를 나타낸다. 모양은 오륜은 흰 바탕에 다섯 가지 색상의 원이 위로 3개, 아래로 2개를 '더블류(w)'자 모양으로 서로 연결시켜 5대주의 단결을 나타내고 있으며, 동그라미의 색깔은 깃대로부터 파랑, 노랑, 검정, 녹색, 빨강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이 동그라미는 다섯 대륙을 상징하고, 색상은 다섯 대륙을 상징한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국가의 국기가 이 다섯 가지 색상을 포함하고 있어 '세계의 결속'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성화는 1936년에 처음 채택되었다.
동계올림픽 첫 대회는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의 2~3월 경에 개최되었는데 처음으로 열린 것은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겨울 스포츠 제전으로 열렸다고 한다. 그러나 1994년부터는 하계 올림픽과 연도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하계 올림픽과 2년 간격을 두고 개최하고 있으며 역시 17일간 경기가 계속된다. 종목수는 15개다.
오늘 드디어 낭보가 날아들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딸들이 여자 쇼트트랙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이다. 내 일처럼 너무 기쁘다. 오늘은 나도 꿈 속에서라도 한번 멋진 스케이터가 되어볼까?
◆ 신문활용학습
▶도입= 동기유발 자료로 경기가 열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요즘 국민들의 관심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금메달도 좋지만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다른 나라와 교류도 전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메달을 못 따도 속상해하지 말자.
▶전개= 오륜기를 보여주며 이름과 뜻을 알아본다. 또한 모양과 색깔이 나타내는 상징도 알아본다. 그리고 나서 직접 오륜기 그려보기를 한다. 올림픽의 유래와 종목수 등도 알아본다.
▶정리= 학습을 통해 알게 된 점을 정리하고 스포츠 경기를 통해 느낀 점을 이야기해 본다.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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