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지역기업 상생발전 구축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에 제출한 사업 제안요청서가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30억6천만원(연간 10억2천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의 연계로 지역 산업육성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 10개 시·도가 제안했으며,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결과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부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가 제안한 사업내용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앞으로 이전하게 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기술표준원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 스마트 기반 가스누출 검지 장비와 성능 평가기술을 연구개발한다.

또 스마트 안전산업 관련 기술을 지역기업에 기술이전 사업화와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비 지원을 통해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의 연구기반을 활용한 지역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 사업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윤우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