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두달간 집중 운영 221가구 확인

청원군은 지난 2월과 3월 두 달간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221가구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가구 중 13가구는 기초수급자, 긴급지원, 차상위계층 가구로 지정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고 29가구는 민간자원과 연계시켜 줬다.

나머지 179가구는 추가 조사를 거쳐 기초수급자, 기초노령연금, 긴급복지 대상자 등으로 지정하거나 민간자원과 연결해 줄 계획이다.

지난 달 전기요금 체납으로 난방이 중지돼 이웃집에서 살고 있는 김모(47)씨에게는 체납된 전기요금을 대납해 주고 연탄보일러·화장실·상수도를 설치해 줬다

군 관계자는 "이달에는 기초수급 탈락가구와 신규 신청 보장부적합 가구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등 꼼꼼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빈곤·위기가정에 의료비 60건 1억 398만원, 생계비 159건 8천572만원, 주거비 10건 130만원, 교육비 12건 237만원, 연료·전기료 101건 1천37만원, 기타 긴급지원 48건 917만원, 민간기관 연계 2천974건 7억 3천895만원 등 모두 3천38건에 대해 총 9억 5천186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긴급지원 6천만원, 민간자원 1억2천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기현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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