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29) 여진구(17)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유오성(48) 김정태(42) 박두식(26) 한혜린(26) 신구(78) 송영창(56) 김기천(57)이 합류했다.

‘7년의 밤’ ‘28’을 쓴 소설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다.

유오성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 박두식은 악질 보호사 ‘점박이’를 연기한다. 한혜린은 홍일점 간호사 ‘윤보라’, 신구는 모든 걸 꿰뚫는 혜안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 ‘십운산 도사’다.

송영창과 김기천은 각각 정신병원 내 막강 권력자 ‘렉터 원장’, ‘만식씨’로 출연한다.

‘쌍둥이들’(2007) ‘진실한 병한씨’(2008) 등 단편영화를 연출한 문제용 감독이 연출한다. 문 감독은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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