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파랑새' 등 공연

대전예술의전당이 어린이 날을 맞이해 다채롭게 마련한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모래를 사용한 샌드애니메이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메테를링크의 원작을 환상동화로 풀어낸 '파랑새', 세계적인 밀리언셀러를 뮤지컬로 만든 '넌 특별하단다', 종이 하나로 다양한 존재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익히는 체험 형 놀이 '종이로 만든 지구 Paper Planet' 등 4개 작품이다.

지난 달 30일에 이어 5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될 '피터와 늑대'는 평소 공연장에 와서 관람할 수 없는 유아들을 위해 준비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특별 연주회로써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모래를 사용하는 샌드애니메니션을 접목한 공연이다.

'파랑새'는 5월 1~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1907년 모리스 메테를링크가 집필한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색감의 무대에 신비한 그림자극과 마술,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타악기 라이브 연주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이번 공연은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모두가 특별하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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