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기록사진전

"리멤버(Remember) 청원!"

오는 7월 1일 통합청주시의 출범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전이 열린다. 대청호미술관은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청원군 기록사진전-우리고장 청원'을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2013년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과 2006년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청원군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선별했으며, 인화된 사진으로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원지역의 생활상, 인물, 시설, 행정, 행사사진 중심으로 구성해 당시 소소한 서민들의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의 현장과 시대의 흐름 속 군청을 중심으로 한 청사들의 변화모습까지를 볼 수 있다.

특히 단색조의 깊고 고유한 매력이 특징인 60~70년대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흑백으로 기록한 청원의 풍경은 1946년 청원군의 시작으로부터 80년대를 중심으로 보여줘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기간동안에는 미술관 체험프로그램인 '상상정원-불어라 꽃바람'과 청원군 기록사진 속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무료로 운영된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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