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생명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여성살림연대준비위원회,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는 9일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갖는다.

 9일 오전 11시 청주시 성화초등학교 입구 장전공원에서 열리는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묵념, 추모시 낭독, 추모퍼포먼스 극단 '꼭두광대' 공연, 아이들의 안전취약 실태보고, 엄마들의 발언,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기원하는 제안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7일 "세월호 참사이후 엄청난 자괴감과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생명안전을 위한 절실한 소리를 내어야겠다"면서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후보자들이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길 촉구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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