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강원·경상권 시외버스 이용…관광객과 시민의 환승불편 해소

[중부매일 장영선기자]대전복합터미널에서 보령으로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22일부터 신설돼 충북을 비롯한 강원, 경상권의 시외버스 이용객들이 겪던 환승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설됀 시외버스 운행노선는 무정차 5회, 청양과 공주를 경유 6회 등 1일 총 11회 왕복 운행되며, 운행요금은 1만2천원이다.

그동안 대전권에서 보령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충남과 전북일부방면만 운행되는 서부터미널 노선만 있어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상지역 관광객과 시민들은 택시나 버스를 타고 서부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로 가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보령시에서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환승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충남도에 건의, 보령과 대전복합터미널 시외버스 노선 신설을 요구했으며, 충남도에서는 버스업체 3개사(금남고속, 충남고속, 삼흥고속)와 협의해 오는 22일부터 대전복합터미널에서도 보령을 오갈 수 있도록 노선변경을 확정하게 됐다.

대전복합터미널 노선 신설로 인해 서부터미널에서 보령으로 오가는 시외버스는 지금까지 32회 운행되었으나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운행되는 만큼인 11회가 감차 운행된다.

보령에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대천항 수산물시장, 대천항여객선터미널, 무창포해수욕장이 개발되어 사계절화 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젊은 층 관광객이 버스를 이용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 말 한국중부발전 본사가 이전되는 등 광역과 지역의 교통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장영선/보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