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작가 12인, 27일부터 충북문화관서

한·일 작가 12명이 선보이는 현대미술의 '산책을 시작하다'전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회화장르인 드로잉과 에스키스를 독립된 완성작품으로 작가의 조형의식을 보여주고, 현대미술을 새로운 방법론적 시각으로 모색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청주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희, 윤덕수, 손동락, 박진명, 최민건, 박영학 작가와 일본 마루누마 예술의숲 레지던스작가인 오하시 히로시, 기보 카츠유키, 이리에 아스카, 사토 레이라, 하명구, 호리 타이치 등이며, 이들은 현대미술의 다양성 속에서 지리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 작품을 통한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층적인 개념과 속성 속에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모색을 시작하는 전시"라며 "참여작가들은 지역을 넘어선 예술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 도민들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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