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원장 김영규)이 과학-비즈니스융합전문가(PSM)양성 대학협의회(회장 신판석 홍익대학교)와 함께 미래형 융합전문가(PSM)* 양성사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5월 29일(목) 대전에 위치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창조경제시대 미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형 과학-비즈 융합전문가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PSM 육성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전세계 PSM의 본산인 미국 PSM협의회 부회장인 미 럿거스대학교 데보라 실버 교수를 비롯,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실버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미국 PSM 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했으며 이어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Sakti Srivastave 교수, Pedro J. Otaduy 박사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주관대학 초청 전문가가 세부 주제발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PSM은 Professional Science Master의 약칭으로 과학-비즈니스융합전문가를 의미하며 과학지식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석사과정으로, 최근 국내에 도입되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이다.

PSM 과정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약 100여개 이상의 대학에 약 5천여 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캐나다·영국·호주 대학들도 경쟁적으로 개설하는 등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대는 우리나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청원군)의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능지구 전략산업인 의생명산업과 연계된 R&D경영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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