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와 진천군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 지난달 31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파랑새홀에서 열렸다.

백일장에는 179개교 536명이 참가해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필력을 겨뤘으며 시제는 '달콤한 것들, 실, 오월' 이였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김성주(문정여고·3), 최현숙(고양예고·3) 학생이 각각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에 올랐다. 장원 수상자는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입학 시 1년 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정양 심사위원장(시인)은 "운문과 산문을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수준이 고르고 높았으며, 부문별 장원을 차지한 학생들은 시제를 다루는 상상력과 정갈한 문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박익규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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