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최고령자인 박순봉(105)씨가 일찌감치 투표소를 찾아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 105세 최고령자도 한 표

○…보은군 수한면 교암리에 거주하는 최고령자 박순봉(105) 노인이 일찌감치 투표소를 찾아 주권을 행사. 박씨는 4일 오전 6시10분께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수한면 제1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 주민등록상 1909년생이지만 실제 나이는 이보다 한 살 많은 106세.

술취해 투표용지 찢은 30대 덜미

○…투표인증샷을 찍으려던 30대가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는 소동이 일어나.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투표용지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의 모 투표장에서 술에 취해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던 중 선거사무원이 제지하자, 그 자리에서 자신의 투표용지 4장을 찢어버린 혐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려 했는데, 제지하는 것이 화가 나 투표용지를 찢었다"라고 진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

소중한 한 표 행사 후 쓰러진 92세 노인

○…90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5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강서초등학교 투표소에서 A(92) 할아버지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호소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A씨는 선거사무원의 신고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회복중. 조사결과 A씨는 평소 고혈압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홀로 투표소에 나왔던 것으로 전해져. A씨는 "몸이 좋지 않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에 꼭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혀.

투표용지가 많다보니 그만 한 장을…

○…투표용지가 많다보니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그만 깜빡하고 투표함에 넣지못해 무효처리되는 일이 발생. 4일 오전 7시50분께 증평군 증평읍 5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다 챙기지 못하고 한 장을 기표소에 그대로 남겨 놓은 것.

다음 유권자는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도지사 투표용지 한 장이 놓여 있는 발견하고 이를 투표관리관에게 신고.

투표관리관은 "1차 투표에서 3장을 받은 유권자가 기표한 뒤 2장만 챙기고 1장이 남은 것 같다"며 규정상 이를 무효 처리할 방침이라고.

충주 한창희 후보 "새누리 조길형 후보 불법 행위" 주장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장 후보는 4일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의 명함이 다량 살포되고 있다"고 주장. 한 후보는 "조 후보측에서 휴대폰을 통한 지지 문자 메시지를 송신하고 한국교통대 담벼락, 노은면 노은초 투표장 담벼락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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